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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 자주 한다면..” 거짓말이 습관인 사람들의 말버릇 TOP3

거짓말은 표정보다 말버릇에서 더 잘 새어 나온다. 거짓말이 잦은 사람들이 자주 쓰는 말버릇을 순위로 짚었다.
표지

사람은 누구나 가끔 선의의 거짓말 정도는 하며 살아간다. 하지만 거짓말이 습관처럼 굳은 사람은, 본인도 모르게 특정한 말버릇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거짓을 자주 하다 보면 그것을 가리려는 말 습관도 함께 몸에 배기 때문이다.

거짓을 말할 때 우리 뇌와 입은 평소와 다르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GQ와 하이닥 등에서 짚는 내용을 토대로, 거짓말이 잦은 사람들이 자주 보이는 말버릇을 두드러지는 순서대로 정리했다. 표정은 꾸며 낼 수 있어도, 말의 습관은 본인도 모르게 새어 나오기 때문이다.

3위. 묻지도 않은 것까지 구구절절 설명한다

3위 구구절절

세 번째는 필요 이상으로 자세한 설명을 늘어놓는 것이다. 간단히 “응” 한마디면 될 일에도, 묻지도 않은 배경과 정황을 구구절절 덧붙인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자기 이야기를 그럴듯하게 뒷받침하려고 디테일을 잔뜩 채워 넣는다. 상대가 의심하지 않게 미리 빈틈을 메우려는 심리다. 그래서 거짓이 들통날까 불안할수록 말은 더 길고 빨라진다.

진실은 대개 단순한데, 거짓은 설명이 길어진다. 굳이 필요 없는 설명이 자꾸 붙는다면 한 번쯤 귀를 기울여 볼 만하다. 특히 묻지 않았는데 알리바이부터 줄줄 대는 경우는 더욱 그렇다. 떳떳한 사람은 보통 그렇게까지 자신을 변호하지 않는다.

2위. “솔직히, 진짜, 맹세코”를 입에 달고 산다

2위 강조

두 번째는 진실을 강조하는 말을 습관처럼 붙이는 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진짜로”, “맹세코” 같은 표현을 유독 자주 쓴다.

역설적이게도, 진실을 말하는 사람은 굳이 진실임을 강조할 필요가 없다. 자꾸 강조한다는 것은, 듣는 사람을 설득해야 할 무언가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물론 이런 표현이 입버릇인 사람도 있다. 다만 중요한 대목마다 “맹세코”가 따라붙는다면, 그 대목을 한 번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강조의 빈도가 잦아질수록, 그 말 뒤에 감추고 싶은 무언가가 있을 가능성도 커진다.

1위. 했던 말을 바꾸거나 “내가 언제?”로 되받아친다

1위 말바꾸기

가장 두드러지는 말버릇은 자기가 한 말을 슬그머니 바꾸는 것이다. 지난번과 이야기가 미묘하게 달라지고, 그것을 짚으면 “내가 언제 그랬어?”라며 도리어 되묻는다.

거짓말은 사실이 아니라 지어낸 것이라, 시간이 지나면 앞뒤가 어긋나기 마련이다. 그 빈틈을 들키지 않으려고 말을 바꾸거나, 질문을 질문으로 받아치며 시간을 번다. “왜 그런 걸 물어?”처럼 오히려 화를 내며 화제를 돌리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야기의 핵심이 만날 때마다 조금씩 달라진다면, 그것은 기억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일관되지 않은 말은 거짓이 새어 나오는 가장 큰 틈이다. 그래서 거짓말이 잦은 사람은 같은 질문을 며칠 뒤 다시 하면 표정부터 굳는 경우가 많다.

말버릇 하나로 단정 짓진 말되, 흐름을 보라

마무리

다만 위의 말버릇이 있다고 해서 곧장 거짓말쟁이로 단정하는 것은 위험하다. 누구에게나 입버릇은 있고, 긴장하면 말이 많아지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하나의 말버릇이 아니라, 여러 신호가 ‘한 방향으로’ 겹치는 흐름이다. 평소와 달리 유독 어떤 주제에서만 이런 모습이 반복된다면 더 눈여겨볼 만하다. 말과 표정이 따로 놀고, 이야기가 자꾸 바뀌며, 설명이 과하게 길어지는 것이 함께 나타날 때 의심해 볼 만하다.

무엇보다, 작고 사소해 보이는 거짓말이라도 반복되면 신뢰는 소리 없이 무너진다. 결국 가장 큰 손해를 보는 사람은, 거짓말을 습관으로 들인 본인이다. 한 번 금이 간 신뢰는 다시 붙이기 어렵고, 그 사람의 진심까지 의심받게 만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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