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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꼬집은 즐기면서 하면 된다는 말의 냉정한 진실

방송인 서장훈은 여러 방송에서 즐겁게 놀 것 다 놀면서 최고가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즐기면서 하라’는 말이 때로는 위로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무언가에 도전할 때 흔히 듣는 말이 있다. “즐기면서 하면 돼.” 부담을 덜어 주는 좋은 말이지만, 이 말만 믿고 있다가 정작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즐긴다는 말의 뜻을 오해하면, 노력 없이 편하게 해도 된다는 말로 받아들이기 쉽기 때문이다.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은 여러 방송에서 이 말에 대해 냉정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즐겁게 놀 것 다 놀면서 즐기기만 해서는 절대 최고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즐기면서 하면 된다’는 말의 냉정한 진실을 살펴본다.

‘즐기면서 하면 돼’는 위로일 때가 있다

위로일 뿐

‘즐기면서 하라’는 말은 분명 힘이 되는 조언이다. 결과에 대한 부담을 덜고, 과정을 즐기라는 뜻은 그 자체로 소중하다. 실제로 지나친 부담감은 오히려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서장훈은 이 말이 때로는 위로에 그칠 수 있다고 짚는다. 진짜 무언가를 이루려는 사람에게 ‘즐기기만 하면 된다’는 말은, 필요한 노력을 가리는 달콤한 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말을 위안으로만 받아들이면 위험하다. 즐기는 것과 이루는 것은 다른 문제인데, 즐기기만 하면 다 될 것처럼 착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힘든 순간마다 ‘즐기면 되지’라는 말로 스스로를 달래며 정작 해야 할 노력을 미루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볼 일이다.

최고가 되려면 남들 놀 때를 견뎌야 한다

견딤

서장훈은 남들 놀 것 다 놀고, 쉴 것 다 쉬면서 최고가 될 수는 없다고 단호히 말한다. 어떤 분야든 정상에 오른 사람에게는, 남들이 즐길 때 참고 견딘 시간이 있다는 것이다.

즐거움만 좇으면 당장은 편하지만, 그만큼의 결과밖에 얻지 못한다. 남다른 결과를 원한다면 남다른 노력과 인내가 따라야 한다는 것은 냉정하지만 분명한 현실이다. 서장훈 역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남들이 부러워한 재능 뒤에 지독한 훈련의 시간을 쌓았다.

그래서 진짜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면, 즐거움을 잠시 미뤄 두는 시간도 필요하다. 그 견딤이 결국 남들과의 차이를 만든다. 화려해 보이는 결과 뒤에는, 남들이 쉴 때 묵묵히 반복한 지루한 시간이 반드시 숨어 있기 마련이다.

즐기는 것과 노력하는 것은 다르다

즐김과 노력

즐긴다는 것과 노력한다는 것은 겹치는 듯하지만 다르다. 좋아서 하는 마음은 노력의 밑바탕이 되지만, 좋아하는 것만으로 실력이 저절로 쌓이지는 않는다.

서장훈이 말하려는 것은 즐기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즐기되, 즐거움 뒤에 반드시 따라야 할 노력을 외면하지 말라는 것이다. 즐거움은 시작하게 하는 힘이고, 노력은 그것을 실력으로 바꾸는 힘이다.

그래서 진짜 실력자는 좋아하는 일에 즐거움과 노력을 함께 쏟는다. 즐기는 마음은 오래 버티게 해 주고, 그 위에 쌓은 노력이 결과를 만든다. 즐거움만 있고 노력이 없으면 취미에 머물고, 노력만 있고 즐거움이 없으면 오래 버티지 못한다.

즐기되 노력을 외면하지 마라

‘즐기면서 하면 돼’는 위로일 때가 있고, 최고가 되려면 남들 놀 때를 견뎌야 하며, 즐기는 것과 노력하는 것은 다르다. 서장훈이 꼬집은 냉정한 진실이다.

서장훈의 말은 즐거움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현실을 일깨우는 것이다. 좋아하는 마음으로 시작하되, 원하는 결과가 있다면 그만큼의 노력과 인내가 따라야 한다. 즐기라는 말을 핑계 삼아 게을러지고 있지는 않은지, 반대로 즐거움 없이 자신을 몰아붙이기만 하고 있지는 않은지 함께 살펴볼 일이다. 달콤한 위로에 기대기보다, 즐기는 마음 위에 성실한 노력을 얹을 때 비로소 원하는 곳에 닿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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