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습관으로 조금씩 쌓이는 것이다. 심리학자들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에게 몇 가지 공통된 생활 습관이 있다고 말한다. 그 습관들은 하나같이 누구나 오늘부터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사소하다.
거창한 성공이나 특별한 재능이 아니라, 매일 무심코 반복하는 작은 태도가 그 사람의 자존감을 지탱한다. 자존감 높은 사람들의 사소한 습관을 하나씩 살펴본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 기준으로 산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남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성취를 보고 잠깐 부러워할 수는 있어도, 그것으로 자신을 깎아내리지 않는다.
이들은 판단의 기준을 자기 안에 둔다. 남이 정해 놓은 기준이 아니라,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나아졌는지를 본다. 그래서 남의 삶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 속도를 지킬 수 있다. 남이 앞서간다고 조급해하지 않고, 내 걸음에 집중하는 것이다.
비교는 자존감을 갉아먹는 가장 큰 요인이다. 자기 기준으로 사는 습관 하나만으로도, 남과 비교하며 초라해지는 일에서 벗어날 수 있다. 특히 남의 화려한 순간만 보이는 SNS 앞에서, 이 습관은 더욱 중요해진다.
거절을 죄책감 없이 한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내키지 않는 일에 거절할 줄 안다. 그리고 그 거절에 지나친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이들은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그래서 남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했다고 자신을 탓하기보다, 자신의 사정과 감정도 소중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반대로 자존감이 낮으면 거절 한 번에도 오래 죄책감에 시달린다. 내 의사를 존중하는 이 작은 습관이, 나를 지키는 힘이 되어 준다. 나를 존중하는 사람이 결국 남에게도 존중받는다.
자기 감정을 인정하고 표현한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있는 그대로 인정한다. 기쁘면 기뻐하고, 속상하면 속상하다고 스스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들은 부정적인 감정이 들 때도 그것을 나쁜 것으로 몰아붙이지 않는다. 화가 나거나 슬픈 것도 자연스러운 감정임을 알기에,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면서도 솔직하게 마주한다.
자기 감정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은 남의 감정도 존중한다. 감정을 억지로 참기만 하지 않고 건강하게 다루는 습관이, 단단한 자존감의 바탕이 된다. 내 감정을 하찮게 여기지 않는 것에서 자기 존중이 시작된다.
작은 성취도 스스로 인정한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작은 성취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스스로 인정해 준다.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오늘 해낸 작은 일에 스스로 잘했다고 말해 주는 것이다.
이들은 늘 부족한 점만 찾으며 자신을 몰아세우지 않는다. 잘한 것은 잘했다고 인정하고, 부족한 것은 다음에 채우면 된다고 여긴다. 이 균형이 자신을 믿는 힘을 만든다. 실수 하나로 자신을 통째로 부정하지 않는 것도 이들의 공통된 태도다.
스스로를 칭찬하는 습관은 자만이 아니라 자기 존중이다. 남의 인정에만 기대지 않고 스스로 채워 주는 사람이, 흔들림 없는 자존감을 갖는다.
자존감은 습관으로 자란다
남과 비교하지 않기, 죄책감 없이 거절하기, 감정을 인정하고 표현하기, 작은 성취를 스스로 인정하기까지, 자존감 높은 사람들의 습관은 하나같이 사소하다.
자존감은 한순간에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이런 작은 습관이 쌓여 만들어진다. 지금 자존감이 낮게 느껴지더라도, 이 중 하나부터 오늘 실천해 보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나를 대하는 태도를 바꾸는 것이 자존감을 키우는 첫걸음이다. 남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보다, 내가 나를 어떻게 대하느냐가 결국 자존감을 결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