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후반부에 접어들면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게 된다. 그런데 나이가 든 사람들이 털어놓는 후회는, 대부분 무엇을 이루지 못했는가보다 무엇을 해 보지 못했는가에 대한 것이다.
젊을 때는 사소해 보였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크게 다가온다. 60대가 인생을 돌아보며 가장 아쉬워하는 것을 3위부터 하나씩 살펴본다.
3위, 돈에 얽매여 산 시간

많은 사람이 후회로 꼽는 세 번째는 돈에 지나치게 얽매여 살아온 시간이다. 돈을 버는 것 자체는 중요하지만, 돈 때문에 정작 하고 싶은 것을 계속 미뤄 온 것을 아쉬워하는 경우가 많다.
여행 한 번, 좋아하는 취미 하나를 나중으로 미루며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막상 여유가 생겼을 때는 체력도 상황도 예전 같지 않다. 돈은 다시 벌 수 있지만, 그때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경험은 돌아오지 않는다.
반대로 지나치게 아끼며 자신에게 인색했던 것을 후회하기도 한다. 평생 모으기만 하다가, 정작 자신을 위해 제대로 써 보지 못한 것이 뒤늦게 마음에 남는 것이다.
그래서 돈은 목적이 아니라 잘 살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을, 나이가 들어서야 깨닫는다. 버는 것만큼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통장에 남은 숫자보다, 그 돈으로 만든 추억이 더 오래 마음에 남는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다.
2위, 젊을 때 챙기지 못한 건강

두 번째로 많이 꼽는 후회는 건강을 미리 챙기지 못한 것이다. 젊을 때는 몸이 알아서 버텨 주니 건강의 소중함을 잘 느끼지 못한다.
무리한 야근과 불규칙한 식사, 운동 부족이 쌓여 나이가 들면 하나둘 몸에 신호가 나타난다. 그제야 젊을 때 조금만 더 몸을 아꼈다면 하는 아쉬움이 밀려온다.
건강은 잃고 나서야 그 가치를 절실히 알게 된다. 아무리 돈이 많고 시간이 많아도, 몸이 아프면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생 선배들은 하나같이 젊을 때부터 건강을 챙기라고 말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 충분한 휴식이 먼 훗날의 나를 지켜 준다는 것이다. 건강할 때 미리 관리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노년은 크게 달라진다.
1위, 남의 눈치 보느라 못 해 본 도전

60대가 가장 아쉬워하는 것은 뜻밖에도 돈이나 건강이 아니다. 바로 남의 눈치를 보느라, 정작 하고 싶은 것에 도전해 보지 못한 것이다.
주변의 시선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마음속 꿈을 접고, 안전한 길만 걸어온 것을 뒤늦게 후회한다. 그때 용기를 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시간이 갈수록 가장 크게 남는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대개 한 일보다 하지 않은 일을 더 오래 후회한다. 실패한 도전은 경험으로 남지만, 아예 시도조차 못 한 일은 평생 물음표로 남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생을 먼저 걸어간 이들은 말한다. 남의 시선보다 내 마음이 원하는 것을 따라,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늦기 전에 한 번쯤 도전해 보라고 말이다. 거창한 도전이 아니어도, 미뤄 둔 배움이나 여행 하나를 시작하는 것만으로 삶은 달라진다.
후회는 늘 하지 않은 것에 남는다
돈에 얽매여 산 시간, 젊을 때 챙기지 못한 건강, 그리고 남의 눈치를 보느라 못 해 본 도전까지, 60대가 가장 아쉬워하는 것은 결국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사느냐와 맞닿아 있다.
후회는 언제나 하지 않은 것에 더 크게 남는다. 지금의 나이가 몇이든, 하고 싶은 것을 너무 미루지 않고 오늘을 충실히 사는 것이 훗날의 후회를 줄이는 길이다. 60대의 후회를 미리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지금 무엇을 소중히 여겨야 할지 조금은 분명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