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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자주 저리다면, 혈액순환 살리는 습관 3가지

손발이 자주 저리고 차다면, 혈액순환이 둔해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 혈액순환을 살리는 생활 습관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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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손발이 저릿하거나 늘 차갑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런 증상은 혈액이 심장에서 가장 먼 손끝, 발끝까지 원활히 돌지 못한다는 신호인 경우가 많다. 특히 추운 날이나 오래 같은 자세로 있을 때 더 도드라진다.

혈액순환은 거창한 치료가 아니라 매일의 습관으로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다. 코메디닷컴과 정책브리핑 등의 자료를 토대로, 손발 저림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살리는 습관 세 가지를 정리했다.

1. 오래 앉아 있지 말고 자주 움직인다

움직임

혈액순환을 막는 가장 큰 적은 ‘오래 가만히 있는 것’이다.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와 손끝으로 가는 혈류가 정체된다.

앉아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1시간에 한 번은 일어나 5분씩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다. 자리에서 손목과 발목을 천천히 돌리고, 종아리를 주물러 주기만 해도 혈류가 다시 살아난다.

여기에 하루 20~30분 가벼운 걷기를 더하면 효과가 크다. 종아리는 ‘제2의 심장’이라 불릴 만큼, 걸을 때마다 혈액을 심장으로 밀어 올리는 펌프 역할을 한다.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거나,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는 작은 습관도 큰 도움이 된다.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은 혈류를 막으므로, 자세를 자주 바꿔 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2. 몸을 따뜻하게 유지한다

따뜻하게

혈관은 차가워지면 수축하고, 따뜻해지면 넓어진다. 그래서 몸이 차면 손발 저림과 냉증이 더 심해진다.

평소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찬 음식보다 따뜻한 국물이나 차를 챙기는 것이 좋다. 몸 안에서부터 온도를 올려 주면 혈관이 부드럽게 풀린다.

잠들기 전 따뜻한 물에 손발을 담그는 족욕이나 반신욕도 혈액순환에 좋다. 굳어 있던 혈관이 이완되면서 손발 끝까지 온기가 돈다. 하루의 긴장을 푸는 데도 좋아 잠도 한결 깊어진다.

특히 손발이 잘 차가워지는 사람이라면, 양말과 얇은 장갑으로 말초를 따뜻하게 보호하는 것도 방법이다. 몸을 조이는 옷이나 꽉 끼는 신발은 오히려 혈류를 막으니, 헐렁하고 편안한 차림이 혈액순환에는 더 이롭다.

3. 혈관을 넓혀 주는 음식을 챙긴다

음식

먹는 것으로도 혈관을 도울 수 있다. 혈관을 넓히고 혈류를 매끄럽게 해 주는 음식을 챙기는 것이다.

마늘과 양파가 대표적이다. 마늘의 알리신은 혈관을 확장하고, 양파의 성분은 혈관 벽에 쌓인 노폐물을 청소하는 것을 돕는다.

연어·고등어 같은 등푸른 생선의 오메가3는 혈류를 부드럽게 해 손발 끝 말초까지 피가 잘 돌게 한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의 부추, 호두 같은 견과류도 함께 챙기면 좋다.

반대로 동물성 지방과 인스턴트 음식, 과한 소금은 혈관을 좁게 만들므로 줄이는 것이 좋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 통곡물, 해조류를 중심으로 한 식단이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흡연은 혈관을 강하게 수축시키므로, 혈액순환을 생각한다면 금연이 가장 확실하다.

저림이 한쪽만, 계속된다면 진료가 먼저

마무리

위의 습관들은 혈액순환이 둔해 생기는 가벼운 저림에 도움이 된다. 자주 움직이고,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관에 좋은 음식을 챙기는 것만으로도 손발이 한결 편해진다.

다만 손발 저림이 늘 한쪽에만 나타나거나, 점점 심해지고 오래간다면 단순한 순환 문제가 아닐 수 있다. 목·허리 디스크나 당뇨, 신경 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습관 교정에 앞서 병원에서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원인을 알아야 맞는 해법을 찾을 수 있다. 가벼운 저림이라면 오늘부터 한 시간에 한 번 일어나 스트레칭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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