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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가글해도 그대로라면..” 입냄새 잡는 음식·습관 5가지

열심히 양치하고 가글해도 입냄새가 가시지 않는다면 입마름과 생활 습관을 점검해 볼 만하다. 입냄새를 줄이는 데 좋은 음식과 습관을 정리했다.

대화할 때 상대가 살짝 고개를 돌리거나, 마스크를 썼다가 자신의 입냄새에 놀란 경험이 있는 사람이 적지 않다. 양치와 가글을 부지런히 해도 냄새가 가시지 않으면 더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입냄새의 흔한 원인은 입안이 마르면서 세균이 번식하는 것이다. 침이 줄면 입속 세균을 씻어내지 못해 냄새가 심해진다. 그래서 침 분비를 돕고 입속 환경을 정리하는 음식과 습관이 도움이 된다. 입냄새를 줄이는 데 좋은 음식과 습관 다섯 가지를 정리했다.

1. 물 — 입마름을 막는 가장 기본

물

입냄새를 줄이는 가장 기본은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다. 입안이 마르면 침이 줄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데, 물은 입속을 적셔 이런 환경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

한 번에 몰아 마시기보다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자고 일어난 아침이나 긴 회의처럼 입이 마르기 쉬운 때 한 모금씩 챙기면 좋다. 커피나 술은 오히려 입을 마르게 할 수 있으니 마신 뒤에는 물로 한 번 헹궈 주면 도움이 된다.

2. 녹차 — 냄새를 잡는 카테킨

녹차

녹차에는 카테킨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카테킨은 입속 세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후에 따뜻한 녹차를 한 잔 마시면 입안이 개운해진다. 다만 녹차에도 카페인이 있어 너무 진하게 자주 마시면 입이 마를 수 있으니 적당히 즐기는 것이 좋다. 카페인이 부담되면 보리차나 둥굴레차로 입을 적셔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사과 — 아삭하게 씹는 천연 칫솔

사과

사과처럼 아삭한 과일과 채소는 씹는 과정에서 치아 표면과 잇몸을 자연스럽게 닦아 준다. 식이섬유가 많아 입안에 남은 음식 찌꺼기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씹는 동안 침이 늘어나는 것도 장점이다. 늘어난 침이 입속 세균을 씻어내 냄새를 줄이는 데 보탬이 된다. 당근이나 셀러리처럼 단단한 생채소도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4. 플레인 요거트 — 입속 균형을 돕는 유산균

요거트

플레인 요거트에 든 유산균은 입속 세균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냄새를 일으키는 세균을 억제해 입냄새를 줄이는 데 보탬이 된다는 연구가 있다고 한다.

설탕이 든 가당 요거트보다 플레인 요거트가 좋다. 당분은 오히려 세균의 먹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침이나 간식으로 한 컵씩 챙겨 먹으면 부담이 적다.

5. 파슬리 — 엽록소가 풍부한 허브

파슬리

파슬리는 예부터 입안을 개운하게 하는 데 쓰여 온 허브다. 파슬리의 풍부한 엽록소가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사 뒤 파슬리를 한두 잎 씹으면 입안이 산뜻해진다. 비슷하게 민트나 바질 같은 향이 좋은 허브도 입냄새를 가리는 데 도움이 된다. 마늘이나 양파를 먹은 뒤라면 더욱 유용하다.

음식과 함께 챙기면 좋은 습관

입냄새 습관

입냄새 관리에는 음식만큼 구강 위생 습관이 중요하다. 양치할 때 치아뿐 아니라 혀에 낀 설태도 부드럽게 닦아 주면 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치실이나 치간칫솔로 이 사이에 낀 음식 찌꺼기를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끼니를 거르면 입이 마르고 냄새가 더 날 수 있으니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좋다.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아 치석을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다만 양치와 식습관을 관리해도 입냄새가 계속되거나, 단내나 쓴내처럼 특이한 냄새가 난다면 단순 구강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잇몸병이나 축농증, 위장·당뇨 문제와 관련이 있을 수 있으니 치과나 내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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