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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뻑뻑하게 만드는 습관 TOP5

인공눈물을 넣어도 눈이 금세 다시 뻑뻑해지는 경우가 있다. 눈을 뻑뻑하게 만드는 습관 다섯 가지를 통해, 안구건조증을 부르는 생활 속 원인을 살펴봤다.

눈이 모래알이 들어간 듯 뻑뻑하고 시큰거리며, 오후만 되면 눈이 침침하고 피로한 경험이 있다. 인공눈물을 넣으면 잠깐 편해지지만, 얼마 안 가 다시 건조해져 답답한 경우가 많다.

사실 안구건조증은 인공눈물만 넣는다고 근본적으로 나아지지 않는다. 눈을 마르게 하는 생활 습관이 그대로라면 증상은 계속 반복되기 때문이다. 무엇이 눈을 뻑뻑하게 만드는지, 그 습관 다섯 가지를 하나씩 살펴본다.

오랜 시간 화면을 들여다보는 습관

화면 응시

첫 번째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오래 들여다보는 습관이다. 화면에 집중하면 눈 깜빡임 횟수가 평소의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진다.

눈은 깜빡일 때마다 눈물을 골고루 발라 촉촉함을 유지하는데, 깜빡임이 줄면 눈물이 마를 새 없이 증발해 눈이 뻑뻑해진다. 특히 화면을 볼 때 눈을 반만 감았다 뜨는 사람은 증상이 더 심하다.

그래서 화면을 볼 때는 의식적으로 자주 깜빡이는 것이 중요하다. 20분마다 먼 곳을 20초씩 바라보며 눈을 쉬게 하는 습관을 들이면, 눈의 피로와 건조함을 함께 줄일 수 있다.

콘택트렌즈를 오래 착용하는 습관

콘택트렌즈

두 번째는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는 습관이다. 렌즈는 눈물층 위에 얹혀 눈물을 흡수하고 증발을 촉진해, 눈을 더 건조하게 만든다.

특히 렌즈를 낀 채로 오래 화면을 보거나, 권장 시간을 넘겨 착용하면 안구건조가 심해진다. 렌즈를 뺀 뒤에도 눈이 뻑뻑하고 충혈되는 일이 잦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그래서 렌즈 착용 시간을 하루 권장 범위 안으로 줄이고, 눈이 피로한 날은 안경을 번갈아 쓰는 것이 좋다. 렌즈를 낄 때는 인공눈물을 함께 챙겨 눈이 마르지 않도록 돕는 것도 도움이 된다.

건조한 바람을 눈에 직접 쐬는 습관

건조한 바람

세 번째는 에어컨이나 히터, 선풍기 바람을 눈에 직접 쐬는 습관이다. 바람은 눈 표면의 눈물을 빠르게 증발시켜, 순식간에 눈을 마르게 만든다.

여름철 에어컨과 겨울철 히터로 실내가 건조해지면 안구건조는 더 심해진다. 자동차 송풍구 바람이 얼굴로 곧장 향하는 것도 눈에는 좋지 않다.

그래서 바람이 눈으로 직접 오지 않도록 방향을 돌리고, 실내가 건조하다면 가습기로 습도를 맞추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 역시 눈이 자극받기 쉬우니 주의가 필요하다.

눈을 자주 비비고 진하게 화장하는 습관

눈 비비기 화장

네 번째는 눈을 자주 비비거나, 눈가에 진한 화장을 하는 습관이다. 눈이 가렵거나 피로할 때 무심코 비비면, 눈 표면에 자극을 주고 염증을 일으켜 건조함을 악화시킨다.

또 눈꺼풀 안쪽에는 눈물이 마르지 않게 기름을 내보내는 마이봄샘이 있는데, 눈가 라인 안쪽까지 화장을 하면 이 분비구가 막히기 쉽다. 마이봄샘이 막히면 눈물이 빨리 증발해 눈이 더 뻑뻑해진다.

그래서 눈은 되도록 비비지 않고, 화장은 눈물이 나오는 라인 안쪽을 피해서 하는 것이 좋다. 자기 전에는 눈 화장을 깨끗이 지워 마이봄샘이 막히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방부제가 든 인공눈물을 남용하는 습관

인공눈물 남용

마지막은 인공눈물에만 의존하며, 방부제가 든 제품을 자주 넣는 습관이다. 눈이 마를 때마다 습관적으로 넣는 인공눈물이 오히려 눈을 자극하는 경우가 있다.

일반 인공눈물에 든 방부제는 자주 사용하면 눈 표면에 자극을 줄 수 있다. 하루에 여러 번 넣어야 한다면, 방부제가 없는 일회용 인공눈물을 쓰는 것이 안전하다.

무엇보다 인공눈물은 증상을 잠시 덜어 줄 뿐, 근본 원인을 없애 주지는 못한다. 앞서 말한 습관을 함께 고쳐야 눈의 건조함이 실제로 줄어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인공눈물 넣기 전에, 습관부터 챙기기

눈을 뻑뻑하게 만드는 데에는 오랜 화면 사용과 렌즈, 건조한 바람, 눈 비비기와 화장, 그리고 인공눈물 남용이 얽혀 있다. 그래서 인공눈물만 넣기보다, 이런 습관을 함께 살피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화면을 볼 때는 자주 깜빡이고, 렌즈 착용은 줄이며, 바람을 눈에 직접 쐬지 않고, 눈 화장은 깨끗이 지우는 것이 기본이다. 여기에 방부제 없는 인공눈물을 쓰고 실내 습도를 맞추면, 눈의 뻑뻑함이 한결 나아진다. 그럼에도 증상이 심하고 시야가 흐려지거나 통증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안구건조증은 심하면 각막에 손상을 줄 수 있으니, 눈이 보내는 신호를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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