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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도 아닌데 목소리가 자꾸 쉰다면, 쉰 목소리 원인 5가지

감기도 아닌데 목소리가 자주 쉬어 신경 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대에 무리가 쌓이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는데요. 목소리가 자꾸 쉬는 원인 다섯 가지를 짚어봤습니다.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닌데 목소리가 자꾸 갈라지고 쉰다면 그냥 넘기기 쉽다. 하지만 목소리는 성대라는 근육이 만들어 내는 것이라, 반복해서 쉰다면 성대에 무리가 쌓이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쉰 목소리의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무엇이 내 성대를 지치게 하는지, 목소리가 자꾸 쉬는 원인 다섯 가지를 하나씩 살펴본다.

목을 무리하게 많이 쓴다

음성 남용

가장 흔한 원인은 목을 지나치게 많이 쓰는 것이다. 교사나 상담원, 가수처럼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거나, 응원이나 노래로 목청을 크게 쓴 뒤에 목소리가 쉬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성대도 근육이라, 무리하게 쓰면 붓고 지친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성대가 부었다 가라앉지 못하고 굳어 성대결절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목을 많이 쓴 날에는 성대에도 휴식이 필요하다. 말을 줄이고 목을 쉬게 하면, 지친 성대가 회복할 시간을 얻는다.

공기가 건조해 성대가 마른다

건조

두 번째는 건조한 공기다. 성대는 촉촉해야 부드럽게 진동하는데, 건조한 공기가 계속 드나들면 성대 점막의 수분이 부족해져 소리가 거칠어진다.

특히 난방이나 냉방을 오래 하는 실내, 건조한 겨울철에 목소리가 더 잘 쉰다. 여기에 물을 잘 마시지 않으면 성대는 더 쉽게 마른다.

그래서 물을 자주 나눠 마시고 실내 습도를 적당히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성대가 촉촉해지면 목소리도 한결 편안해진다.

위산이 역류해 성대를 자극한다

위산 역류

세 번째는 위산 역류다. 잠자는 동안이나 눕고 나서 위산이 목까지 올라와 성대와 후두를 자극하면, 아침에 유독 목이 잠기고 쉰 목소리가 난다.

이를 역류성 후두염이라 하는데, 목의 이물감이나 잦은 헛기침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특별히 목을 많이 쓴 것도 아닌데 아침마다 목이 잠긴다면 역류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자기 전 과식과 야식을 피하고, 먹은 뒤 바로 눕지 않는 것이 도움이 된다. 위산이 올라오지 않아야 성대도 자극을 덜 받는다.

담배 연기와 술이 성대를 자극한다

담배 술

네 번째는 담배와 술이다. 담배 연기는 성대 점막을 직접 자극하고 건조하게 만들어, 목소리를 거칠고 쉽게 쉬게 한다.

술 역시 몸의 수분을 빼앗아 성대를 마르게 하고, 취해서 목청을 높이다 성대를 혹사하기도 한다. 그래서 담배와 술을 즐길수록 목소리는 점점 탁해지기 쉽다.

목소리가 자주 쉰다면 담배를 줄이거나 끊고, 술도 절제하는 것이 좋다. 성대를 자극하는 요인을 덜어 주면 목소리도 맑아진다.

감기와 후두염으로 성대가 붓는다

감기 후두염

마지막은 감기나 후두염이다. 목감기로 후두에 염증이 생기면 성대가 부어, 말할 때 통증과 함께 목소리가 변한다.

이런 경우는 대개 감기가 나으면 목소리도 함께 돌아온다. 그래서 일시적으로 쉬는 것이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이때 목을 무리하게 쓰면 회복이 늦어진다. 그래서 목이 아플 때는 말을 줄이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며 성대를 쉬게 하는 것이 좋다.

2주 넘게 쉰다면, 이비인후과에서 확인을

목을 많이 쓰거나, 공기가 건조하거나, 위산이 역류하거나, 담배와 술, 감기까지 목소리를 쉬게 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그래서 목소리가 자주 쉰다면, 내 생활 속에서 어떤 원인이 성대를 지치게 하는지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쉰 목소리는 성대를 쉬게 하고 원인을 줄이면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다만 특별한 이유 없이 쉰 목소리가 2주 넘게 이어진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이럴 때는 성대결절이나 후두의 다른 질환이 숨어 있을 수 있으니, 이비인후과에서 성대를 직접 살펴보는 것이 안전하다. 목소리는 한 번 상하면 회복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무리하지 않고 아껴 쓰는 것이 가장 좋은 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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